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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품귀, 기준價 확정 변수 ‘제압’
철근 품귀, 기준價 확정 변수 ‘제압’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0.30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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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지 보다 5천원 낮은 확정 기준가 여파 ‘無’
탄탄한 품귀 버팀목, 고점 시중가 견고하게 유지

극심한 철근 품귀가 기준가격 변수를 눌렀다.
30일 오후 제강사-건설사는 4분기 철근 기준가격을 전분기 대비 3만원 높은 톤당 74만원으로 확정했다. 10월 초 제강사가 선(先)고지 했던 잠정 기준가격 74만5,000원 보다 5,000원 낮은 결과다.

제강사의 유통판매 최고 마감가격 또한 톤당 73만원으로 자연 조정된다. 지난 주 유통판매 가격을 톤당 73만5,000원으로 인상했던 일부 제강사의 경우, 가격방침 설득력을 다시 고민하게 됐다.

기준가격 확정 소식이 전해진 철근 유통시장은 흔들리지 않았다. 강종·규격별 단가 편차를 감안하더라도, 지난 주말을 앞두고 형성된 톤당 71만5,000원~72만원(현금)의 고점 시세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철근 품귀가 탄탄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확정 기준가격과 선고지 기준가격 격차가 5,000원으로 크지 않아 특별한 하향압박으로 작용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2만5,000원 인상을 점쳤던 유통시장 입장에서 되려 심리적 추가 인상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엇갈린 견해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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