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스틸이 오는 12월 열흘 가까운 생산차질 부담을 짊어지게 됐다.

YK스틸은 12월 10일~18일 한전의 케이블 지중화 작업으로 전력공급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9일에 달하는 기간동안 제강과 압연 모두 가동중단이 불가피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한전공사 여파가 1일~2일 정도 길어질 수 있어 10일 안팎의 생산차질이 우려된다.

회사 측은 예정된 변수를 대비해 11월 중 재고비축에 나서는 등 생산차질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품귀의 연장선에서 있는 11월과 성수기 후반 철근 시장의 공급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선이 쏠리고 있다.

11월 초 현재, 7대 철근 제강사 보유재고는 15만톤 선으로 극심한 재고공백에 시달리고 있다. 시장 역시 성수기 품귀가 장기화되면서 실수요와 유통 모두 거래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정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