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0:03 (일)
철근 기준價 협상, 마지막까지 ‘난항’
철근 기준價 협상, 마지막까지 ‘난항’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0.30 0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오전 건자회 긴급총회 소집..최종 조율 예상
현실화된 마감차질, 막판 수급 가능할지 귀추 ‘주목’

철근 기준가격 협상이 마지막까지 난항이다.

건자회는 30일 오전 11시 30분 회원사 긴급총회를 소집한다. 29일에 진행했던 기준가격 조정안 설문결과에 대한 최종 입장정리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자회 측은 설문결과를 비롯해 조정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마지막까지 3만5,000원(제강사)과 2만5,000원(건설사)의 인상안으로 충돌했던 것을 고려할 때, 3만원의 절충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철근 시장의 마감대란은 이미 현실화 됐다. 더 이상 미루기 힘든 제강사-건설사는 임의 기준가격으로 가마감을 진행하거나, 제 각각의 기준으로 상이한 마감 계산서를 발행하고 있다. 이례적인 협상 파행에 따른 혼선과 부작용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일단, 건자회 긴급총회 결과에 시장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기준가격 타결의 실마리가 될 조정안에 기대를 높이는 것이다. 양측이 극적인 기준가격 타결로 더 이상의 마감차질을 막아낼 지 지켜보게 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