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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철근 시황 브리핑 (10월 25일)
주간 철근 시황 브리핑 (10월 25일)
  • 외부기고
  • 승인 2018.10.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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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승태(구리철강)의 지피지기 철근시황은 현업에서 느끼고 바라보는 생생한 시황을 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철근 시장에 대한 주관적인 사견을 정리한 것이므로, 원고 내용을 거래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철근 시황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견주어 보는 의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분석대상일 : 2018. 10. 24(수)

□ 국산철근

제강사 재고가 언제 풀릴지에 대한 문의가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고가 풀리려면 최소 11월 중순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7대 제강사 재고는 17만톤 수준이다. 제강사 철근의 적정 재고는 27~28만톤 수준으로, 이 범위의 재고가 있을 경우 1개 제강사에서 원하는 재고 수급이 거의 가능하다. 재고가 24만톤 수준일 때는 2~3개 제강사 재고 확인시 원하는 재고 수급이 가능하다.

오늘부터 수요 약화로 재고가 억지로 증가한다고 가정했을 때, 24만톤 재고에 도달하는 소요일은 아래와 같다.

※ 현실적으로 재고가 일일 일정량 증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간단하게 대략적인 소요일을 산출하기 위함이다.

가격에 대해서 논해 보자! 7대 제강사 유통사 판매가격은 730원(최고 735원)이다. 그런데 4분기 기준가 협상 중인 2가지 경우를 놓고 봐도 730원은 무리이며, 이에 대한 하치장 반응은 냉담하다.

※ 제강사 인상 요구 +35원으로 결정되어도 대리점 원가 대비 +5원이 비싸고, 건자회 인상 요구 +25원으로 결정되어도 +15원이 비싸다. 파행으로 치닫는 기준가 협상에 대한 유통사의 시각은 건자회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대다수 유통사는 730원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정말 730원까지 시장가를 견인하려면 제강사 인상 요구 확정, 유통할인 폐지라는 2가지 모두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건 더 무리수이다. 당분간 710원(13mm 715원)을 유지하는 강보합 상태가 지속 될 듯하다.

□ 일본산 철근

시장가가 680원에 안착 했다. 국산대비 -30원 격차다. 보통 국산대비 -20원 격차를 유지하던 일본산이 -30원 격차를 유지함에 판매에는 문제가 없는 듯 보였다. 현재 3,000톤 모선이 하역 중에 있고, 이미 선판매가 또 완료되었다. 국산 10/13mm 재고 수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빛을 보는 것은 일본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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