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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철근 시황 브리핑 (9월 10일)
주간 철근 시황 브리핑 (9월 10일)
  • 외부기고
  • 승인 2018.09.1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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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승태의 지피지기 철근시황은 현업에서 느끼고 바라보는 생생한 시황을 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철근 시장에 대한 주관적인 사견을 정리한 것이므로, 원고 내용을 거래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철근 시황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견주어 보는 의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국산철근

지난 주 시장가격 하락 원인 중 예상 못한 일이 발생했는데, 그것은 제강사 변수였다. 8월 말 7대 제강사 재고는 25만톤 수준이었다. 건설사 판매에 사력을 다해 재고를 20만톤 이하로 끌어 내린 후 2주 차 재고 배정을 통해 시장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제강사도 대리점과 마찬가지로 9월 영업일수가 부족하기는 매한가지였다.

일부 제강사가 시장가에 맞춰 판매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시장가는 680원 ⇨ 670원 이하로 하락했다.

지난 주 금요일 ① 6대 제강사 담합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1,194억원 부과 ② 4/4분기 기준가 4.5만원(스크랩 2만원 + 부자재 2.5만원) 인상 요구가 이슈 되면서 9월 2주차 시장가의 방향성은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되었다.

관망으로 시장을 관찰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나,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여러 차례 강조하지만 우리는 항상 가격 방향성을 확정 후 구매 및 판매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9월 2주차 시장은 “판매량은 증가하고, 가격은 보합을 지지하는 한 주”가 될 듯싶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7대 제강사 전주 대비 재고 감소 미비(25만톤 ⇨ 23.5만톤)
※ 9월부터 감산 없이 Full 생산 진행으로 추정

② 9월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한 ‘시장가 판매 제강사 증가’

③ 공정위 과징금 시장에 미치는 영향 관찰 필요
※ 가격이 하락 될 요인은 많으나, 9월 2주차 건설 수요와 하치장

필수재고 순환매 집중으로 판매량 증가 ⇨ 시장가 보합 지지
(단, 상승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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