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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철근 시황 브리핑 (9월 17일)
주간 철근 시황 브리핑 (9월 17일)
  • 외부기고
  • 승인 2018.09.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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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승태의 지피지기 철근시황은 현업에서 느끼고 바라보는 생생한 시황을 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철근 시장에 대한 주관적인 사견을 정리한 것이므로, 원고 내용을 거래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철근 시황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견주어 보는 의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국산철근

지난 주 철근 시장을 리뷰 해 보자!
우선 건설현장 직송, 가공장 입고, 하치장 순환매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판매량이 증가하다 보니 제강사 재고 부족으로 목요일 오후부터 가격 인상을 검토했고, 금요일에는 5원/kg 인상 판매 40% 수준, 변동 없이 지속 판매 60% 수준이었다. 즉, 가격 인상은 완전히 안착되지 못 했고, 판매량은 대폭 증가했다.

그렇다면, 금주는 어떻게 될 것인가?
판매 증가가 뒤늦게 발동이 걸리면서, 월초 예상과 달리 추석 전주의 가격 판도는 바뀔 듯싶다. 월초 추석 전주 예상은 주초 하락, 주말 추가 하락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는 않을 듯싶다.

9월 남은 영업일수를 분석해 보자!
9월 27(목) : 4분기 기준가 상승에 따른 가수요 발생으로 제강사 출고 조기 중단. 오전 중으로 일일 최대 출고량 주문 받을 확률이 높고, 최대 출고량을 못 넘더라도 4분기 기준가 상승이 예상됨에 굳이 공격적으로 판매하려 하지 않을 것임.

9월 28(금) : 27일 미출고분 우선 출고로, 출고 또 조기 중단 대리점은 28일 판매분 결제대금이 10월 1일 회수로 적극적 판매 의지 없이 판매 조기 마감.

9월 21(금) : 추석 전일로 차량 배차가 제한 될 것이며, 판매 되더라도 도착이 추석 연휴 첫날인 22(토)로 21(금)은 영업일로 볼 수 없음. 그리고 유통업계에서 장기 연휴 전일 판매는 이후 미수채권(부도) 발생 확률이 높아 판매 지양.

위에서 보듯, 9월 남은 7영업일 중 3영업일은 유통물량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예상은 공통적으로 다 하는 것이다.

물량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주 후반까지 관망하는 것이 아니라, 9. 17(월) ~ 20(목) 사이에 물량을 확보하려 할 것이다. 즉 하치장의 가수요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동기간 4/4분기 기준가 협상이 재차 거론되어 추석 전주 관망세를 끝까지 유지하려던 구매 대기자의 심리를 가수요로 바꿀 확률도 높다.

4분기 기준가는 전분기 대비 1.5만원은 무조건 인상 될 것이고, 최대 4.0만원까지도 인상 될 수 있다. 2만원 인상이 유력할 듯싶다.

9. 17(월) ~ 20(목) 사이의 가격은 전주 대비 +5원/kg 상승하여 시장에 완전히 안착 될 듯하며, 추가로 +5원/kg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 하치장은 가수요는 2일 정도면 구매를 완료하기 때문에 9. 18(화) ~ 20(목), 아침 도착으로 끝나면서 추가로 +5원/kg을 안착 시킬 시간이 없다.

이미 눈치 빠른 고수 하치장은 9.10(월)~11(화)에 1차 필수 재고를 보충했고, 9.13(목)~14(금)에 2차 가수요 물량 확보를 완료했다.

중수 하치장은 9. 17(월) ~ 20(목) 사이에 가수요 물량을 확보 할 것이며, 하수 하치장은 “출하가 되네 안 되네”하는 9. 27(목) ~ 28(금)에 가수요 물량을 확보하려 할 것이고, 최고점 구매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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