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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철근 시황 브리핑 (9월 11일)
주간 철근 시황 브리핑 (9월 11일)
  • 외부기고
  • 승인 2018.09.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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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승태의 지피지기 철근시황은 현업에서 느끼고 바라보는 생생한 시황을 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철근 시장에 대한 주관적인 사견을 정리한 것이므로, 원고 내용을 거래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철근 시황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견주어 보는 의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국산철근
2개 제강사 출하가 오후 2시 이전에 마감 되면서 수요가 다시 살아난 것 아니냐는 전화가 유통사로부터 여러 통 걸려 왔다. 체감으로는 수요가 살아난 것을 못 느끼겠는데, 제강사 측에서 출고량이 늘어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하니 혼란스럽다는 얘기다.

과연 그럴까? 월요일 아침에 발송해 드린 구리철강 시황자료를 다시 보면 이렇게 기재 되어 있을 것이다. “판매량은 증가하고, 가격은 보합을 유지하는 한 주” 라고.......! 판매량 증가 이유는 2가지다.

① 8월 태풍과 집중호우, 9월 4일, 7일 스콜성 호우로 현장이 진흙밭이 되어서 철근 받기가 제한되었다. 예전에는 비가와도 다음날 철근 받고 그랬는데, 요즘이 왔다 하면 폭우여서 현장 정리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9월 8일 이후 기상이 좋아져 현장 출고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뿐이다.

② 하치장에서는 9월 3일~9월 9일 판매분에 대한 필수 규격 순환매가 발생했다. 제강사(4개사)와 대리점(임의 판매)의 판매 경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화 될 것이다. 전주에는 1개 제강사가 공격적 판매를 했다면, 오늘은 4개 제강사가 대리점과 합세하여 공격적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판매량이 증가하고 재고가 감소하면 가격은 상승하기 마련인데, 영업일수 부족에 따른 판매 경쟁으로 가격은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일시적인 출하 집중이지, 수요 증가 추세전환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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