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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 총파업 3일차 일정 ‘강행’
현대제철 당진, 총파업 3일차 일정 ‘강행’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0.17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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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일 총파업 일정 유지..조기종료 ‘사실무근’
총파업 직후 20일 체육대회, 사실상 6일간 차질
당진 3차 파업 우려, 인천·포항도 자극 받을까 걱정

철근 시장의 공급차질 변수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파업이 강행되고 있다.

임단협 파행을 겪고 있는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15일(월)~19일(금)까지 5일 간의 총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총파업 조기종료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현재까지는 총파업 3일차가 예정대로 진행중이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총파업 종료 직후인 20일(토) 체육대회까지 예정돼 있다. 체육대회 역시 현재까지 일정변화가 없는 상황. 이를 감안할 경우, 사실상의 생산차질 기간은 6일간으로 볼 수 있다.

현대제철 측은 생산차질 우려가 크다. 2차 파업 중인 당진공장 노조가 3차 파업 가능성까지 열어 둔 데다, 임단협이 부결된 인천과 포항 등 여타 공장의 노조 또한 당진 총파업에 자극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총파업 중인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하루 평균 4,000톤 규모의 생산·출하 능력을 갖춘 최대 철근 생산거점이다. 총파업 중에도 기존 생산재고의 출하는 이뤄지고 있으나, 이 역시 재고부족으로 원활치 못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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