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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 철근, 파업 복병 ‘변수’
현대제철 당진 철근, 파업 복병 ‘변수’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0.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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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노조 15~19일 총파업, 강행 시 2만톤 이상 생산차질
출하도 중단, 극성수기 철근 시장 공급차질 변수 클 것
사진출처 : 현대제철 당진공장 노조
사진출처 : 현대제철 당진공장 노조

대보수를 끝낸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파업 복병을 만나게 됐다.

임단협 중인 현대제철 당진공장 노조는 다음 주 5일(15일~19일) 간 총파업을 결의했다. 12일 마지막 교섭 가능성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재로서는 파업 일정이 확정된 상태다.

단일공장 최대 철근 생산거점인 현대제철 당진의 파업은 극성수기 철근 시장에도 큰 변수다. 예정된 파업이 강행될 경우, 파업기간 동안 2만여톤 이상의 철근 생산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최근 시장 내 품귀 체감이 커진 10mm와 13mm 철근의 생산차질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 또한 중단된다. 현대제철을 포함해 모든 철근 제강사들의 보유재고가 빠듯한 상황에서 당진공장의 출하중단으로 공급흐름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한편, 당진과 마찬가지로 임단협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는 인천과 포항 등 여타 공장의 파업 확산여부도 주목할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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