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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H형강, “가격인상 해야는데….” 고민
수입산 H형강, “가격인상 해야는데….” 고민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0.26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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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계, 오는 11월 초 2만원 안팎 가격인상 검토
국내산 가격인상 안착·수요부진 등 ‘길어진 관망’

수입산 H형강이 가격인상 확정을 미루고 있다.
H형강 수입업계는 오는 11월 초를 유력한 인상시점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상폭 또한 원산지별로 톤당 2만원 안팎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부터 가격인상 적용에 나선 국내산 H형강의 안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내산 H형강 1차 유통가격은 톤당 87만원~88만원(소형,현금)으로 종전 대비 2만원~3만원 크게 올랐다. 하지만 제강사의 가격방침인 90만원과는 아직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신통치 못한 수요 또한 가격인상 확정이 미뤄지는 이유다. 가수요가 몰렸던 H형강 유통시장은 국내산 가격인상 적용 이후 거래가 급감하면서 수입업계의 가격인상 고민을 키우고 있다.

수입산 H형강 시장은 원산지별(베트남산,일본산,바레인산)로 톤당 82만원~84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 수입업계 관계자는 “거래부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무엇보다 국내산 가격인상 안착여부가 중요하다”며 “남은 월말까지 시세변화를 지켜보고 구체적인 가격인상 방침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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