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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제철, 11월 전 품목 판매價 ‘동결’
동경제철, 11월 전 품목 판매價 ‘동결’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0.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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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상승·태풍 여파 불구, 국내외 시황 고려 ‘동결’
H형강 중심 시세 상승, 품귀 속 빠듯한 수급 지속

동경제철이 9개월 연속 철강재 전 품목 판매가격을 동결했다.
회사 측은 생산원가 상승과 태풍 여파 부담으로 채산성 확보가 매우 어렵지만, 국내외 시장상황을 고려해 11월 판매가격을 종전대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별 판매가격(기본규격 기준)은 H형강 톤당 8만9,000엔, 철근 톤당 6만9,000엔, 열연코일 톤당 7만4,000엔 등을 이어가게 됐다.

회사 측은 H형강을 중심으로 시세가 오르고 있다며 가격상승을 의식한 수요가 더해지면서 빠듯한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력부족이나 일부 규격 품귀로 인한 건설공사 지연도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강세가 지속된 철스크랩 가격은 해외 시세에 비해 높은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소폭 조정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동경제철의 H형강 수출가격도 톤당 670달러~680달러(FOB)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동경제철은 10월 25만톤 규모의 생산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이 가운데 H형강은 10만5,000톤, 열연코일 11만톤(수출 4만톤), 후판 2만톤 규모로 예상된다.
 

자료: 동경제철
자료: 동경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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