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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H형강 판매價 3만원 인상
현대제철, H형강 판매價 3만원 인상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0.12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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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 소형 규격 90만원, '대형·초대형 인상 보류'
원부자재 가격상승 반영, 토목용 탄력적 수입대응 검토
“프로젝트 등 예외적 단가적용 일절 없을 것” 재확인

현대제철이 H형강 판매가격 인상 방침을 확정했다.

12일 오후 현대제철은 이달 23일(화)부터 H형강 소형(건축용,토목용)규격 판매가격을 종전 대비 3만원 올린 톤당 90만원 적용 방침을 각 유통 대리점에 통보했다. 대형(400*400~900*300)과 특대형(458*417,498*432)규격 판매가격은 종전과 동일한 톤당 100만원, 106만원을 유지키로 했다.

회사 측은 철스크랩 가격과 부자재(전극봉,내화물,합금철 등) 가격상승으로 인한 원가상승분 반영이 불가피하다며 부득이 소형 규격에 대한 판매가격 인상을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형 규격 H형강에 대해서는 시장혼란을 방지하고 고객사 부담을 줄이고자 가격인상을 보류했다고 덧붙였다.

토목용 H형강에 대해서는 최근 수입량 증가로 시장혼선 가중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를 통해 향후 탄력적인 가격운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현대제철

한편, H형강 판매와 관련한 프로젝트 등 예외단가는 일절 적용하지 않는 방침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라며, 신규 거래 시 거래손실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기존 방침 또한 재확인 했다.

한 회사 관계자는 “극성수기 수요가 몰리면서 보유재고 균형이 심각하게 깨진 상태”라며 “규격별 수요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부자재 가격급등에 따른 수익악화로 채산성 확보와 원활한 공급을 위한 판매가격 인상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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