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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철근 판매, 악재 속 '선방'
9월 철근 판매, 악재 속 '선방'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0.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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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제강사 74만5천톤..짧은 영업일·거래심리 위축 ‘부담’
9월 말 보유재고 2만8천톤 ‘빠듯’, 10월도 20선 전후 예상
10월 판매목표 90만1천톤, 4개월 만에 90만톤 대 재진입

철근 제강사 판매가 짧은 영업일과 시세하락 악재를 선방했다.

본지가 조사한 9월 7대 철근 제강사 판매는 74만5,000톤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4%, 24.0% 감소했다. 다만, 당초 목표로 삼았던 77만톤 선에 근접한 실적이다.

9월 판매감소는 당연한 일이다. 추석 연휴로 3일 이상의 영업일을 반납한 데다, 기상악재나 시세하락 부담으로 거래심리가 바짝 위축된 부담이 컸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기대했던 9월의 성수기 탄력을 실감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다행히 수급구조는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9월 말 7대 제강사의 철근 보유재고는 20만8,000톤으로 최근 고점을 기록했던 8월 말 대비 2만톤 가깝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월~7월과 같은 극심한 품귀는 아닐지라도, 빠듯한 재고수위가 유지된 셈이다.
 

철근 제강사는 10월 시장에서 부족했던 9월 판매를 만회할 계획이다. 7대 철근 제강사의 10월 판매목표는 90만1,000톤으로 조사됐다. 판매목표 달성 시,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90만톤 대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판매목표를 2만톤 가량 밑도는 생산계획을 고려할 때, 10월 동안 20만톤 전후의 재고수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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