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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강 철근, 사강 이탈 저가오퍼 제시
영강 철근, 사강 이탈 저가오퍼 제시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0.12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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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규오퍼 575달러, 하루 전 사강보다 25달러 낮춰
68만원 넘는 예측원가 부담..’도착시점 시황이 관건’

중국 영강이 사강 가이드를 이탈한 저가 오퍼 가격을 제시했다.

12일 중국 영강은 한국향 철근 수출 신규 오퍼가격을 톤당 575달러(10mm,CFR,10/13mm 40%)로 제시했다. 하루 전 사강이 제시했던 600달러보다 25달러 낮은 가격으로, 사강과 동일가격을 고수하던 기존 패턴을 벗어난 이례적인 행보다.

물론 여전히 녹록치 않은 오퍼다. 용강 오퍼의 예측 수입원가는 톤당 68만원 선을 넘어서는 것으로, 현재 66만원(현금) 수준인 중국산 철근 유통가격을 2만원 이상 웃도는 가격이다. 다만, 9월 신규계약 계획을 세웠던 일부 수입업체 입장에서는 솔깃할 수 있는 오퍼다.

문제는 공급시점에 대한 계산이다. 이번 오퍼 물량의 도착시점은 11월 하순~12월 초다. 최근 철근 시장의 시세상승 가능성에 기대를 건다 해도, 동절기에 진입하는 도착시점의 시황을 장담할 수 없는 부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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