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6-07 05:03 (토)
사강, 철근 신규 오퍼價 600달러 “동가 제시”
사강, 철근 신규 오퍼價 600달러 “동가 제시”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0.10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근價 상승 기류 불구, 71만원 이상 수입원가 ‘큰 부담’
고환율 악조건 속 몸사리는 수입업계 “무리한 계약 어려워”
스틸in DB
스틸in DB

중국산 철근 오퍼가격이 고공비행을 유지했다.
10일 중국 사강은 한국향 철근 수출 9월 신규 오퍼가격을 전월과 동일한 톤당 600달러(10mm,CFR)로 제시했다. 해당 오퍼는 11월 하순~12월 초 도착 물량이며, 이번 주 12일(금) 계약이 마감된다.

일단, 적극적인 기대를 걸긴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근 시중 철근 유통가격이 오름세로 가닥을 잡고 있지만, 중국산 기준 톤당 66만원(현금) 선에 머물고 있다. 크게 오른 원/달러 환율 적용할 경우, 톤당 71만원을 넘어서는 예측 수입원가에 이성적인 계약은 어렵다는 평가다.

부담스런 오퍼가격에도 일정량의 신규계약은 이뤄질 수 있다. 다만 지난달 고가(600달러)로 계약된 수입물량이 10월 고환율 악조건에 들어오는 데다,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수입업체들이 승부를 걸기엔 큰 부담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사강의 고가 오퍼로 남은 4분기 철근 시장의 수입산 공급변수는 더욱 크게 줄어들 게 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