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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릿 수출입, 5개월 만에 '최대 격차'
빌릿 수출입, 5개월 만에 '최대 격차'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0.10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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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입 2만4,573톤, 수출은 3,661톤 불과
빌릿 교역, 수량과 가격 모두 균형 크게 깨져
제강원가 상승 부담, 제품價 상승 덕분 내수 관심↑

빌릿 수출입 균형이 5개월 만에 크게 깨졌다.

최근 잠정 통관자료에 따르면, 9월 보통강 빌릿 수입은 2만4,573톤으로 전월 대비 7.6% 늘어난 반면, 수출(3,661톤)은 6.5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수출입 격차가 3만7,000여톤을 기록했던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크게 벌어진 것이다.
 

보통강 빌릿 수입은 전량 일본산으로 전월 대비 12달러 낮은 톤당 524달러를 기록했다. 빌릿 수출 가격은 전월 대비 58달러나 높은 톤당 603달러로 상승했다. 3,661톤의 빌릿 수출은 가장 많은 일본을 비롯해 말레이지아, EU, 피지 등을 향했다.

9월 교역된 빌릿의 수량과 가격 모두 최근 수출입 균형 크게 깨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올 들어 크게 늘었던 빌릿 수출의 급감은 원부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제강원가 상승 부담을 기본적인 부담으로 꼽을 수 있다. 빌릿과 철근 국내 가격상승으로 수출보다 내수판매를 늘렸거나, 자체 수요량을 늘린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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