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제강사가 철스크랩 가격의 추가 인하 고삐를 당겼다.

한국철강, 대한제강, 한국특수형강 등 영남지역 봉형강 제강사는 오는 7일(수) 입고분부터 철스크랩 전 등급 매입가격을 톤당 1만원 인하 적용하는 방침을 5일 발표했다. 10월 하순에 이어 철스크랩 물동량이 활발하게 유지되면서 이 지역 제강사의 가격인하 자신감이 높아졌다.

영남지역 제강사는 지난 10월 29일~30일 철스크랩 전 등급 매입가격을 톤당 1만원 인하한 바 있다.

경인·충청권 시장에서는 환영철강공업이 뒤늦게 가격인하 대열에 합류했다. 환영철강은 오는 8일 입고부터 철스크랩 전 등급 매입가격의 톤당 1만원 인하 방침을 지난 2일 발표한 상태다.

잇따른 가격인하 발표로, 여타 영남지역 제강사의 철스크랩 가격인하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영남을 포함한 전국적인 철스크랩 가격인하 대세의 확산여부를 예민해진 봉형강 시세 변수로 지켜보게 됐다.

정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