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3만원~3만5천원 잠정 인상폭 제각각 발표
성수기 거래혼선 방어 차원..사실상 마지노선 통첩
공 넘겨 받은 건설사 태도 따라 협상 국면 변화
성수기 거래혼선 방어 차원..사실상 마지노선 통첩
공 넘겨 받은 건설사 태도 따라 협상 국면 변화
철근 제강사가 4분기 기준가격을 선 고지 했다.
1일 오전, 주요 철근 제강사는 4분기 기준가격을 전 분기 대비 3만원~3만5,000원 인상하는 방침을 건설사와 유통점에 통보했다. 아직 협상을 진행중이지만, 성수기 시장의 거래혼선을 막기 위해서는 잠정적인 기준가격 선 고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선 고지 된 인상폭을 반영할 경우, 4분기 철근 기준가격은 톤당 74만원~74만5,000원(건설향 기준)으로 올라서게 된다.
철근 제강사는 건설사와 남은 협상을 통해 조만간 최종적인 기준가격을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선 고지 된 기준가격 인상폭은 원자재와 부자재 가격상승분을 최소 반영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4분기 철근 기준가격 인상폭 합의의 마지노선을 제시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건설업계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철근 제강사가 제 각각의 최종 협상안을 넘긴 상태지만, 아직 건설업계 내부적인 의견조율이나 설득이 어려운 실정이다. 공을 넘겨받은 건설업계의 입장정리에 따라, 10월로 넘겨진 기준가격 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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