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2:03 (월)
철근 기준價 인상요건 확정..”연장전 승부”
철근 기준價 인상요건 확정..”연장전 승부”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09.28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분기 기본요건 2만2천원 인상..부자재가 인상폭 결정
막판 접전에도 뒤엉킨 이견 못 풀어…’10월 승부 기약’

철근 기준가격의 기본 인상요건이 2만원 대 초반으로 확정됐다. 이제 전극봉 등 부자재 가격상승분 반영에 따라 기준가격 인상폭을 결정짓게 됐다.

본지가 산출한 4분기 철근 기준가격 조정요건은 톤당 2만2,000원 인상이다. 이는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을 반영한 공식의 기본요건일 뿐. 이번 4분기 기준가격 협상의 쟁점은 가격공식의 기본요건이 아닌, 폭등한 부자재 가격상승분의 반영이다.
 

스틸in DB
스틸in DB

접전을 이어온 기준가격 협상은 부자재 가격상승분의 반영여부와 반영폭에 초점이 맞춰졌다. 제강사와 건설사, 제강사간, 건설사간 이견이 뒤엉킨 가운데 10월 거래를 앞둔 시점에도 기준가격 협상은 끝을 점치기 어려운 형세다.

철근 제강사-건설사는 9월의 마지막 날까지 협상에 나섰다. 양측 모두 하반기 들어 가장 많은 거래량이 집중되는 10월의 혼선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양측 모두 수읽기와 힘겨루기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막판까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기준가격 협상은 9월을 넘기게 됐다. ‘인상’이라는 방향만 정해 놓은 기준가격 협상이 10월 초 시황과 함께 불확실한 변수로 남게 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