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인천공장 전 등급 1만원 인하 통보
기대감 높아지는 철스크랩場 진화..영남권과 대치 전선
제품 가격인상 고심중인 영업도 예의주시..시점·폭 변수
기대감 높아지는 철스크랩場 진화..영남권과 대치 전선
제품 가격인상 고심중인 영업도 예의주시..시점·폭 변수
현대제철이 철스크랩 가격인하를 위한 포문을 다시 열었다.
1일 현대제철은 인천공장 철스크랩 전 등급 매입가격을 10일부로 톤당 1만원 인하 적용하는 방침을 납품처에 통보했다. 지난 9월 14일부로 전 공장(인천,포항,당진)에 걸쳐 톤당 1만원 내린 데 이은 추가 인하다.
지난 9월과 마찬가지로 가격인하 시점을 여유 있게 선고지해 인상 기대감이 높아진 시장에 선을 그었다는 평가다. 동국제강 등 여타 경인·충청권 제강사의 철스크랩 가격방침 발표는 아직이다.
국내 철스크랩 시세는 지역별 전선을 형성하게 됐다. 가격인하 실패로 인상 긴장감이 높아진 영남지역과 적극적인 인하 방침으로 진화에 나선 경인·충청지역. 미묘한 전운이 감돌게 된 철스크랩 시장의 무게 중심이 어느 대세로 쏠릴 지 지켜보게 됐다.
한편, 제품 가격인상 방침을 고심하고 있는 봉형강 제강사 또한 철스크랩 시장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발표를 미루고 있는 판매가격 인상 시점과 인상폭의 중요한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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