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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제강사, 3Q ‘벼랑 끝 수익성’
철근 제강사, 3Q ‘벼랑 끝 수익성’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1.16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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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주력 3사 합산 영업이익률 1.1% '3분의 1토막'
철스크랩 대란 겪은 작년 3분기보다 '심각한 위기'
공정위 과징금 복병까지…2개사 당기순익 ‘적자전환’

철근 제강사 수익성이 벼랑 끝에 섰다.

3분기 철근 주력 제강 3사 합산 경영실적 영업이익률은 1.1%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의 1/3 수준으로 떨어졌다. 철스크랩 가격폭등으로 대란을 겪었던 지난해 3분기보다 훨씬 심각한 수익구조로 평가된다.

업체별로, 대한제강은 상반기에 이어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이 확대됐다. 한국철강은 단조사업 적자 만회 한계로 1.0%의 턱걸이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환영철강은 7.5%의 월등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를 밑돌았다. 당기순이익은 공정위 과징금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대한제강과 한국철강 2개사가 적자로 돌아섰다. 환영철강 순이익 역시 80.9%나 추락했다.

3분기 철근 제강사는 구조적인 수익악화 늪에 빠졌다. 3개사 평균 철근 판매가격은 톤당 65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만5,000원 높았지만, 6만6,000원이 오른 철스크랩 매입가격 상승분을 따라잡지 못했다. 판매가격이 원자재 가격상승분 조차 반영하지 못한 셈이다.

폭등한 부자재 가격상승분은 고스란히 수익악화 부담으로 떠안았다. 합금철 외 부자재 매입가격을 공시한 대한제강의 경우, 올해 3분기 톤당 55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43만8,000원) 대비 무려 11만5,000원이 높았다.

생산감소와 가동률 하락 등 고정비 상승 부담도 컸다. 3개사의 3분기 철근 생산은 214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28만9,000톤) 줄었다. 생산능력 대비 가동률 또한 89%로, 96%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7% 떨어졌다.

한편, 올해 3분기 누적 3개사 영업이익률은 2.1%로 전년 동기(6.3%)의 1/3로 떨어진 상태다.
 

DART, 스틸in
DART, 스틸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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