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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스크랩價 인하 랠리..버티는 제품價
철스크랩價 인하 랠리..버티는 제품價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1.20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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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인천·현대 포항, 철스크랩價 추가 인하 잇따라
제강사 가격인하·입고통제 병행, 당분간 인하기조 유효
봉형강 제품價 하향압박 방어..품귀·저가판매 단속 주효

제강사의 철스크랩 가격인하 랠리가 길어지고 있다.

20일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철스크랩 전 등급 매입가격을 22일(목) 입고분부터 톤당 1만원 인하하는 방침을 납품처에 통보했다. 이에 앞서,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오는 26일부터 철스크랩 매입가격의 톤당 1만원~1만5,000원 인하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 주 15일~16일에는 영남지역 제강사의 철스크랩 가격인하가 집중된 바 있다. 영남지역 제강사의 5회 연속 가격인하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지역별 제강사의 철스크랩 가격인하 발표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제강사는 넘쳐나는 철스크랩 재고조절을 위해 가격인하와 입고통제를 병행하고 있다. 가격인하를 의식한 철스크랩 물동량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가격인하 기조가 연장될 것으로 관측된다.

우려했던 제품가격 하락은 연출되지 않고 있다. 극심한 재고부족으로 철근 품귀가 지속되면서 철스크랩 가격급락 여파를 막아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철근의 경우는 71만5,000원~72만원의 기존 가격대를 중심으로 품귀 규격의 웃돈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H형강 역시 적극적인 저가판매 단속으로 시중가격의 보합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H형강 시중가격은 톤당 86만원~88만원(소형) 가격대를 유지하며 횡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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