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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스크랩 급락, 철근 기준價 요건은?
철스크랩 급락, 철근 기준價 요건은?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1.20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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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중반 기점, 차기 기준價 2천원 인상 요건
철스크랩價 급락 여파 아직...절반의 4분기가 ‘관건’
부자재 원가 반영 논의도 변수, 기준價 예측 ‘미지수’

철스크랩 가격 급락으로 차기 철근 기준가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1월 중순까지 본지가 산출한 내년 1분기 철근 기준가격 조정요건은 톤당 2,000원 인상이다. 11월 3주까지 철스크랩 가격 누적 평균은 톤당 35만7,000원(원산지별 가중치, 환율 적용)으로, 지난 3분기 전체 평균인 35만5,000원보다 2,000원 높은 것으로 비교된다.

4분기 철스크랩 가격은 11월 들어 본격화된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10월까지 유지된 고가 시세 영향으로 3분기 평균과 거의 비슷한 상황이다. 우려했던 철스크랩 가격 급락 여파가 아직 기준가격 인하요건까지 미치지 못한 셈이다.

현재 시점부터가 문제다. 크게 떨어진 철스크랩 가격이 유지되거나 추가 하락할 경우, 기준가격의 인하요건 전환은 물론 인하요건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남은 4분기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 추이가 관건으로 남아 있다.

4분기 기준가격 협상에서 큰 쟁점이 됐던 부자재 원가 반영도 변수다.

제강사와 건설업계는 철근 기준가격 결정요건에 철스크랩과 부자재 가격을 함께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조율이 이뤄진 상황은 아니다. 만약 내년 1분기 기준가격 협상 이전에 완료될 경우, 적잖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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