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철주금이 10월 계약분 유통향 H형강 판매가격을 동결했다. 이로써, 지난 6월 3,000엔 인상 이후 4개월 연속 동결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회사 측은 생산원가 상승과 빠듯한 수급 등 부담스런 시황이 연출되고 있지만, 기존 가격인상분의 부족한 반영을 고려해 판매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부자재 가격상승 부담이 커지고 있어 추후 가격인상 검토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키와회의 9월 말 H형강 재고는 전월 대비 2.8% 줄어든 19만8,300톤으로 2개월 연속 감소, 4개월 만에 20만톤 선이 무너졌다. 유통시장의 신중한 거래심리와 태풍 등 악천후로 인한 생산차질로 입고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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