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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수입 신규계약, ‘불편한 저울질’
철근 수입 신규계약, ‘불편한 저울질’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1.20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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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 계약 8천톤 완료, 여타 메이커는 아직 조율 중
추가 신규계약 제한적 전망, 동절기 불확실성 큰 부담

철근 수입시장이 신규계약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불확실한 동절기 시황에 대한 부담으로 대량계약에 나서는 분위기는 아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마감된 중국 사강의 철근 신규계약은 수입업체 1곳의 8,000톤으로 확인된다. 사강보다 저가 오퍼를 제시했던 영강은 아직 계약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까지 5,000여톤의 계약이 확정적인 상황으로, 추가 계약을 조율하고 있다.

대만산 철근 또한 강종이나 규격별 가격매력을 따지는 계약 타진이 진행중이다. 중국산 대비 확실한 경쟁력을 가질 만한 오퍼는 아니라는 평가로, 많은 양의 계약은 어려울 것으로 평가된다.

업체별로, 11월 한국향 철근 수출 신규 오퍼가격(SD400·10mm,CFR)은 사강 톤당 581달러, 영강 톤당 565달러, 웨이치스틸 톤당 575달러를 제시한 상태다.

비공식 오퍼를 제시했던 일부 중국 철근 메이커나, 아직 진행중인 추가 계약량이 변수다.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11월 수입 철근 신규계약이 대량으로 몰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동절기 시황의 불확실성과 추가적인 적자판매에 대한 우려로 수입업계의 계약의지가 강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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