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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철근 기준價 인하요건 ‘전환’
차기 철근 기준價 인하요건 ‘전환’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1.27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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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철스크랩價 유지 시, 9천원 인하요건 예상
아직 방향·폭 장담 못해..남은 기간 결정요건 ‘유동적’
논의중인 부자재 원가반영도, 진전 여부 따라 변수

철스크랩 가격급락 여파로 차기 철근 기준가격이 인하요건으로 전환됐다. 남은 기간 철스크랩 가격은 물론, 논의중인 부자재 원가반영 여부를 유동적인 변수로 지켜보게 됐다.

본지가 산출한 4분기 현재까지 철스크랩 평균가격(가격공식 적용기준)은 톤당 35만4,000원으로 3분기 평균치인 35만5,000원을 하회했다.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철스크랩 가격 급락 여파가 철근 기준가격의 인하요건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재의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이 남은 4분기 동안 유지될 경우, 톤당 9,000원 수준의 인하요건이 발생될 것으로 추산된다.

차기 철근 기준가격의 방향과 조정폭은 장담하기 이르다. 이미 큰 폭으로 떨어진 철스크랩 가격의 추가 하락과 반등 가능성 모두가 열려 있기 때문이다. 남은 4분기 동안의 결정요건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

부자재 원가반영 또한 변수다. 현재 제강사와 건설사는 철근 기준가격 결정요건에 부자재 원가를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데다, 의견조율 또한 간단치 않은 문제다. 남은 기간 진행에 따라, 내년 1분기 철근 기준가격 결정의 적잖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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