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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릿, 일본산 단일수입 탈출하나?
빌릿, 일본산 단일수입 탈출하나?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11.27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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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빌릿 9개월 만에 수입, 일본산도 여전
가격폭락 중국 비롯 여타 지역 빌릿 구매여건 개선

일본산에만 의존해오던 빌릿 수입이 시야를 넓히고 있다.

이달 25일까지 수입(통관)된 보통강 빌릿은 2만8,754톤으로 전월(2만9,400톤)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일본산 빌릿은 1만8,819톤으로 전체 실적의 65.4%를 차지해 여전히 독보적인 공급축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같은 기간에 수입된 러시아산 빌릿 9,935톤이 눈길을 끈다. 일본산 이외의 빌릿이 1만톤 가깝게 수입된 것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더욱이 러시아산 빌릿 수입은 올해 2월(1만5,390톤) 이후 9개월 만이다.

빌릿 수입시장에서 일본산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최근 6개월(5월~10월) 보통강 빌릿 수입은 16만922톤으로, 이 가운데 일본산 빌릿은 95.3%(15만3,297톤)를 기록했다.

빌릿 수입시장이 다양한 공급선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가격폭락이 연출된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중동, 유럽 등 빌릿 생산증가와 가격하락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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