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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철근도 내진시대 개막..’동국제강 최초 개발’
코일철근도 내진시대 개막..’동국제강 최초 개발’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09.10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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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 업계 최초 내진 코일철근 출시..9월부터 본격 상업화
직선형 내진철근 가공 부담 개선, 코일철근 효율성 적용
“코일철근·내진철근 동반 수요확대, 선제적 의미 클 것”

동국제강이 동종업계 최초로 내진용 코일철근을 출시하고 수요 사냥에 나선다. 코일철근과 내진용 철근 시장 확대를 동시에 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선제적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10일 동국제강은 내진용 코일철근(C13 SD400S·C13 SD500S) 개발을 완료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측은 내진용 코일철근은 내진철근의 높은 항복강도와 코일철근의 효율적인 가공성을 접목한 신개념 철근이며, 지난 8월 28일 포스코건설 송도 트리플 타워 건설현장에 초도 제품을 출하하는 등 점차 판매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제강이 동종업계 최초로 출시한 내진용 코일철근
동국제강이 동종업계 최초로 출시한 내진용 코일철근

동국제강은 기존 직선형 내진철근이 가공하기 어렵다는 가공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7월부터 코일 형태 내진철근 개발에 착수했다.

그동안 코일철근은 내진철근의 높은 항복강도와 연신율을 균일하게 적용하기 어려워 직선 형태 내진철근만 생산해왔다. 동국제강은 다양한 성분의 소재를 적용하고 부위별 테스트를 거친 결과, 내진용으로 적합한 물성의 코일철근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내진용 코일철근 직선형 내진철근에 비해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가공할 수 있으며 기존 설비로도 가공작업이 가능하다”며 “적재 효율성과 물류비 절감 등 코일철근의 장점을 내진철근 시장에서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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