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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철근 메이커 원가급등 비상.."판매價 인상"
日 철근 메이커 원가급등 비상.."판매價 인상"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09.02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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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메이커 9월 판매가 2천~3천엔 잇따라 인상 발표
- “상반기 원부자재 가격급등 부담..하반기에 더 오를 것”

일본 철근 메이커들이 치솟는 원가를 반영하기 위한 판매가격 인상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쿠에츠 메탈과 합동제철, 동북 데이 바 스틸 등 주요 철근 메이커는 9월 철근 판매가격을 종전 대비 2,000엔~3,000엔 올리는 가격인상 방침을 잇따라 발표했다. 2,000엔 인상을 발표한 합동제철은 철스크랩 가격상승분 반영을 제외한 인상폭이라고 밝혔다.

이들 철근 메이커들은 “상반기부터 급등한 전극봉, 합금철, 내화물 등 부원료를 비롯해 원자재인 철스크랩과 운송비까지 원가상승 부담을 감당하기 힘들다”며 “해당 원부자재와 운송 가격이 10월부터 추가 상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급한 채산성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철근 판매가격 인상이 조속히 안착돼야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원가상승 추세를 반영해 오는 10월 추가적인 판매가격 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덧붙였다.

한 업체 측은 전극봉 가격은 상반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2.3배 상승했지만,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40% 더 오른다며, 부원료인 페로바나듐은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60% 상승,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5%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화물 역시 상반기에 전년 대비 20% 오른 상황에서 하반기에 10%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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