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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현대철강 울주공장, “철근가공의 표준을 정하다”
[기획] 현대철강 울주공장, “철근가공의 표준을 정하다”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4.05.03 0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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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준공식, 본격적인 가동 돌입...'제 2의 도약'
동남권 입지, 최대 역량 발휘할 수 있는 최적 여건 기대
철근 가공 월 1만톤∙커플러 2만세트...수요 대응력 확충
가공품 약 1,100톤 적재공간, 3일 후 납품 先가공 시스템
가공 품질∙납품 적시성∙고객 신뢰성, 기본 충실 경쟁력

현대철강(대표 이성남)이 ‘철근가공의 표준’을 슬로건으로 제 2의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달 26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현대철강 울주공장은 새로운 10년의 첫 걸음을 뗐다.

월 1만톤의 설비능력을 갖춘 현대철강 울주공장은 영남권 철근 가공시장의 중심에 섰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주어진다'는 다짐으로, 기본에 충실한 철근가공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편집자 주]

Q> 신규 공장 투자를 결정한 배경이 궁금하다.  

A> 현대철강의 기존 양산공장을 운영하면서 항상 적재공간의 부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공간은 규격별 자재관리의 어려움과 가공품 적재의 문제를 발생시키고, 직원들의 업무가중과 생산 효율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었습니다. 

직원들은 제한된 공간 속에도 최상의 가공 생산성을 위해 가공방향을 구역별로 순방향과 역방향으로 구분하고 기계배치를 수정하면서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지만, 공간부족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에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철근가공을 그만두지 않을거라면, 제대로 된 환경에서 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자’는 생각이 컸습니다. 또한, 고객사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는 가공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장규모의 확대가 필요하다 판단했습니다.

현대철강 울주공장 외부 전경(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에너지융합일반산업단지 내)
현대철강 울주공장 외부 전경(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에너지융합일반산업단지 내)

Q> 신규 공장 입지로 울산 울주군이 갖는 매력은?

A> 현대철강 울주공장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에너지융합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장의 앞으로는, 탁 트인 동해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동남쪽에 위치한 이곳은 예로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터전으로, 우리의 선인들이 석기시대부터 정착하여 살았던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울산시와 경주시가 인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부산시와 양산시가 지척인 동남권 최적의 산업단지 입지입니다. 단지 앞의 신국도 31호선을 통하여 가깝게는 부산, 울산, 경남을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인근의 경부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로든 연결되는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울주군의 기업지원사업(기업 투자지원금, 세제혜택 등)과 원자력발전소 인근으로 전기요금 할인혜택이 상상 이상으로 좋습니다. 본 산업단지는 울주군 공영으로 개발되어 주변의 산업단지 분양가보다 30%이상 저렴한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항들을 종합해 보건대, 이곳에 울주공장을 신축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Q> 현대철강 울주공장의 설비현황과 가공능력이 궁금하다.

A> 현대철강 울주공장은 ▲크레인 12대 ▲절단기 8라인 ▲절곡기 12대 ▲코일설비 4대 ▲커플러 가공설비 2대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철근가공 월 1만톤 △커플러가공 월 2만세트 생산이 가능합니다. 

현대철강은 변화된 공장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생산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정착시키기 위해 임직원 모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철강 울주공장 내부 전경1
현대철강 울주공장 내부 전경2

Q> 울주공장이 내세울 경쟁력은 무엇인가.

A> 현대철강 울주공장은 부지 매입이후 여러 가공장을 벤치마크 하여 최적의 생산 효율성을 고려해 설계했습니다. 그 결과로, 공장 주동은 ▲폭 50m(원철 적재공간 23m, 가공 및 가공품 적재공간 27m) ▲길이 110m ▲최대층고 약 18m ▲차량 게이트 3개에 2대씩의 통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시원한 개방감으로 타 가공장과 차별화를 기했습니다. 또한 8개의 보조 게이트를 설치하여 여름에도 시원한 바다바람이 통풍 되도록 해 쾌적한 생산환경을 조성했습니다. 

기숙사도 1인1실에 에어컨 및 공기청정기 설치, 3개의 외국인(국적별) 주방 및 휴게실, 샤워실 등을 설치하여 근무시간 이후에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고려했습니다.  

현대철강 울주공장의 쾌적한 생활 공간 및 시설
현대철강 울주공장의 쾌적한 생활 공간 및 시설

현대철강 울주공장은 이러한 환경을 통해 철근가공과 커플러가공을 적시에 공급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충분한 원철 적재공간을 확보해 다양한 규격의 철근을 분류해 적재함으로써 △생산 로스타임 감소 △생산오류 감소 △효율적인 재고관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생산규모 확대로 대규모 현장의 요구사항을 적시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공품 약 1,100톤의 적재공간을 확보해 최소 3일후 납품 가공을 미리 완료하는 시스템으로, 현장의 돌발적인 긴급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습니다. 
 

Q> 향후 현대철강 울주공장의 비전과 포부는?

A> 현대철강 울주공장은 철근가공 시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가공의 품질 ▲납품의 적시성 ▲고객과의 신뢰성 등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항들을 지키면서, 영남권 철근가공의 한 축을 담당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대한민국 건설산업에 일조하는 기업으로써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철근가공의 표준, 현대철강’은 저희 현대철강의 슬로건입니다. 현대철강 울주공장은 향후 철근가공장 건축의 기준이 되고, 저희가 만드는 철근가공의 표준이 대한민국 표준이 되고자 하는 비전과 바램을 담고 있습니다. 

철근가공의 표준, 현대철강이 앞장 서 겠습니다.

현대철강 이성남 대표가 울주공장 준공식(4월 26일,금)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현대철강 이성남 대표가 울주공장 준공식(4월 26일,금)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Q> 기존 양산공장은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A> 시장환경이 매우 어렵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시장을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항상 ‘준비된 자’의 몫이었습니다. 울주공장의 투자는 이러한 관점과 저의 평소 철학이 반영된 결정입니다.

저는 시장을 겸손하게 바라보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양산공장은 직접 운영하지 않고 임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울주공장의 안정화에 주력하겠습니다.
 

Q> 울주공장 건설을 돌아보는 소회를 듣고 싶다.

A>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들고, 현대철강의 일원이라는 게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고자 시작한 울주공장은 이제 첫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이번 준공식을 준비하면서 지난 10년을 추억하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준공식에서 ‘제 2의 창립’을 선언했던 것처럼,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향후 10년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질 때라 생각합니다. 

현대철강 임직원과 함께 건강하고 풍요로운 조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철근가공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다짐하고, 업계의 모범이 되어 선도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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