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직선철근∙코일철근 93만4천원 동일價 고시
기준價-2만원∙코일철근 할인폭 확대…파격 연속
코일철근 시장저변 유지…포스코 견제 의지 반영
기준價-2만원∙코일철근 할인폭 확대…파격 연속
코일철근 시장저변 유지…포스코 견제 의지 반영
동국제강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샵(steelshop)이 파격적인 가격조정 행보를 이어간다. 일반 직선철근은 물론 코일철근까지 기준가격 아래로 판매단가를 책정하는 등 이례적인 가격정책을 펼치고 있다.
1일 동국제강 스틸샵은 9월 일반철근 판매가격을 종전 대비 2만원 내린 톤당 93만4,000원(10톤∙25톤 동일: SD400∙10mm,현금)으로 고시했다. 올해 고점인 5월 중순과 비교하면, 11만1,000원이나 내린 것이다. 같은 기간 2만원 낙폭에 그친 기준가격의 5배를 넘어서는 인하폭이다.
무엇보다 상징적인 의미는, 스틸샵의 철근 판매가격이 기준가격을 밑도는 마이너스(할인) 구조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코일철근 판매단가도 파격의 상징이 됐다. 스틸샵은 9월 코일철근 판매가격을 직선철근과 동일한 톤당 93만4,000원으로 고시했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직선철근보다 5만원 이상 높은 판매가격을 적용해오던 것에서, 코일철근에 대한 할인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코일철근 판매가격을 직선철근과 동일하게 책정한 것도 이례적이지만, 기준가격 밑으로 끌어 내린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파격적인 코일철근 가격정책은, 가공턴키 대응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사 코일철근 시장의 저변을 지키는 의미가 커 보인다. 아울러 포스코 코일철근의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견제하는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판단된다.
저작권자 © 스틸인(스틸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말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