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재유통향 판매 75만원 확정가격 적용 방침 전달
‘원칙적 방침 적용’ + ‘막연한 후정산 기대 차단’ 의미
‘원칙적 방침 적용’ + ‘막연한 후정산 기대 차단’ 의미
대한제강이 철근 판매에 대해 확정가 방침을 선언했다.
3일 대한제강은 4월 재유통향 철근 판매분에 대해 톤당 75만원(SD400∙10mm) 기준의 확정가격 적용 방침을 자사 거래처에 전달했다. 마감가격으로 고지한 75만원 이외에, 자의적인 저가판매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회사 측은 “적자만 쌓아가는 철근 판매에 연연할 이유가 없다”며 “가장 시급한 생존 과제인 가격정상화의 관철에 집중하는 명확한 입장을 유통 거래처에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확정가격 판매’ 방침은 철근 제강사들의 새로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가격방침을 예외 없이 적용하는 원칙마감 개념에, 막연한 후정산 기대를 차단하는 최종적인 판매가격이라는 점을 한 번 더 강조하는 것이다.
한편, 대한제강은 철근 생산과 출하 중단 방침을 탄력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이례적으로 월 중순의 출하중단(15일~19일)에 나선데 이어, 3월 말(28일~31일)에는 생산과 출하를 동시에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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