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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환영, 3월이어 4월도 반토막 감산 '연장'
한철∙환영, 3월이어 4월도 반토막 감산 '연장'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5.03.27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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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4월 15일간 비가동 확정…’역대 최대 비가동’
수급 안정∙가격 정상화 위한 고강도 감산 유지

한국철강과 환영철강공업을 포함한 KISCO 계열사가 파격적인 반토막 감산을 이어간다. 

27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국철강과 환영철강공업 양사는 4월 한 달 동안 15일간의 순수 비가동 방침을 26일 결정했다. 지난해 같은 달 한국철강과 환영철강공업의 비가동이 각각 2일과 5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감산 방침이다. 

이로써, 양사는 3월(12일→15일 확대)에 이어 2개월 연속 15일간의 사상 최대 감산을 실행하게 됐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4월 셧다운 결정 등 동종 제강사들의 생산∙출하 중단 결정이 잇따르는 가운데, 불황의 위기극복과 공생공존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로 판단된다. 

회사 측은 "판매할수록 적자가 쌓이는 철근 시장의 현실에서, 수급 안정과 가격 정상화를 위해 고강도 감산을 결정했다. 4월의 수급개선 효과를 토대로, 5월~6월 성수기에도 파격적인 감산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감산체제에서도 계약물량의 납기 및 품질 관리 등 고객 대응에 대해서는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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