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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5월 철근 일반판매價 3만원 '인상'
현대제철, 5월 철근 일반판매價 3만원 '인상'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5.04.28 05:5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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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5만원 →78만원 인상, 여전한 적자구간
철근 고시價 2만6천원 인상 이어 전방위 가격회복
마진 스프레드 축소 반해, 인건비 등 역마진 부담
고강도 감산 기조 속 대형 프로젝트 집중수요 기대

현대제철이 철근 판매가격의 전방위 인상 방침을 결정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5월 철근 일반판매 가격의 3만원 인상 방침을 자사 거래처에 전달했다. 이럴 경우, 일반판매 철근 가격(SD400∙10mm 기준)은 4월의 75만원 → 78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에 앞서, 현대제철은 철근 고시가격(기준가격)의 현실화 방침을 발표한 상태다. 최근 년도 기타원가 상승분과 철근 가격공식에 적용해온 철스크랩 배합비 조정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톤당 2만6,000원의 인상요건을 최종 산출했다. 해당 인상폭은 5월부터 적용되며, 철근 고시가격은 종전 89만2,000원 → 91만8,000원으로 오른다. 

회사 측은 “5월의 일반판매 가격으로 결정한 78만원 역시 이익구간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며 “철근 고시가격과 일반판매가격의 인상은 과도하게 무너진 철근 가격을 정상화 시켜가는 과정의 조치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본적인 수익구조를 좌우하는 메탈 스프레드(원자재-제품)는 비정상적으로 축소된 데에 반해, 지속적으로 인상된 인건비 등 원가부담이 심각한 역마진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제철은 인천공장의 4월 셧다운 등 파격적인 감산으로 보유재고를 크게 줄였다. 4월 하순부터는 구색 결품까지 체감돼 보유재고의 실수요향 우선 출하방침을 운영하고 있다. 

5월에도 4월과 비슷한 감산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5월에는 월초부터 ▲한국수력원자력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반포 DH클래스트 등 대형 프로젝트 현장의 집중수요가 예정돼 있어 더욱 빠듯한 출하체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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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2025-04-30 08:28:09
나를 따르라 ~~~~~~~~~

박** 2025-04-29 07:39:38
작년부터 조선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그 전에는 몇 년간 몇 천억원의 적자, 조 단위의 적자를 ..........
그런데, 철근은 무조건~~~무조건 흑자~~~~~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은 몇 년간 연봉도 안 받는다. 정의선 기아차 회장도 올해부터 연봉을 받지, 그 전에는 연봉을 받지도 않았다.
철강사 사장 및 오너들은 해마다, 연봉이 엄~~~~청 올라가네......
무슨 좋은 사업, idea라도 있는지? 혁신적인 활동?????
이보다 좋은 사업이 없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