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일반판매 75만원 재확인, 할인∙후정산 없는 원칙마감
원가 밑도는 시중가 회복 위한 마감가 추가 인상 예정
물가∙생산여건 변화 감안, 철근 기준價 현실화 적극 검토
저가 프로젝트 미대응∙재고축소 위한 가동률 조정 견지
원가 밑도는 시중가 회복 위한 마감가 추가 인상 예정
물가∙생산여건 변화 감안, 철근 기준價 현실화 적극 검토
저가 프로젝트 미대응∙재고축소 위한 가동률 조정 견지
동국제강이 철근 가격회복을 위한 전방위 검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4월 일반판매 철근에 대해 톤당 75만원(SD400∙10mm) 기준 원칙마감 방침을 재확인 했다. 동국 측은 원가를 크게 밑도는 시중가격을 수용하는 적자판매를 이어갈 수 없어, 할인 및 후정산 없는 원칙마감이 불가피하다며 향후 추가적인 마감가격 인상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동국제강은 건설향 철근 기준가격을 현실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철근 생산관련 물가 상승분과 비가동 고정비 등 전반의 생산 비용 부담을 고려한 기준가격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철근 시장의 거래체계를 고려할 때 상이한 기준가격으로 인한 혼선이 가중될 수 있어 '업계 동일 기준가격 적용 원칙'을 유지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철근 가격이 정상화될 때까지 생산∙판매의 제한 조치를 엄격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최소한으로 설정한 판매목표를 초과하지 않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저가 프로젝트 미대응과 시중 재고 축소를 위한 공장 가동률 조정 등의 방침을 견지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물가 및 인건비가 크게 상승한 데다, 가동률 저하가 맞물린 탓에 적자판매 부담이 과도하게 누적됐다”며 “원가부담의 해소와 전방산업 공급망 안정을 위한 철근 가격 현실화가 절실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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