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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산업, 든든한 토목용 철근 가공 ‘재도약’
동인산업, 든든한 토목용 철근 가공 ‘재도약’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1.11.08 0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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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하순 진천 자가공장 신축·이전 ‘본격 가동’
토목용 철근 가공 최적 기반 구축..경쟁력 강화
안전성·전문성 큰 강점, 지리적 장점도 ‘큰 기대’
시장 다각화 추세, 제강사·유통 등 파트너십 확대

토목용 철근 가공 전문기업 동인산업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로 12년차를 맞는 동인산업은 8월 하순 충북 진천에 자가 신축공장을 완공했다. 공장의 건물부터 설비의 레이아웃까지 토목용 철근 가공에 최적화된 기반을 구축했다. 그런 만큼, 효과적인 수요대응과 최적의 가공 솔루션이 가능해 졌다.

동인산업 신축공장은 특화 경쟁력에 초점을 맞췄다. 대구경 유압 절단기와 원곡기 등 토목용 철근 가공에 최적화된 설비기반에서, 최대 35mm까지 자유자재로 가공이 가능하다. 현재 월 3,000톤 규모의 가공능력 또한 향후 신규 설비 도입을 통해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인산업은 토목용 철근 가공 전문기업으로, 최적화된 설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동인산업은 토목용 철근 가공 전문기업으로, 최적화된 설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가공능력보다 품질향상이 먼저다. 동인산업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자동 절단기를 오는 12월 초 도입할 예정이다. 절단수치를 전자식으로 입력하는 신형 절단기는 생산성 향상은 물론, 오(誤)가공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는 토목공사의 경우, 안정적인 자재조달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자가 가공장은 안정적인 수요 대응의 경쟁력으로도 작용한다. 향후 가공장 증축과 설비투자 등 추가적인 최적화 투자 또한 자가공장이 갖는 장점이다.

철근 가공시장에서 토목용 전문업체는 10%~15% 정도에 불과하다. 넓은 지역의 수요를 대응하는 토목용 철근 가공의 특성상, 지리적인 중요성도 크다. 동인산업의 신축공장이 위치한 진천은 폭넓고 신속한 수요대응이 가능한 중부지역의 입지와 교통 인프라의 강점을 평가 받는다.

특히, 진천은 철근 가공산업의 특화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굴지의 동종 업체들과 운영노하우를 공유하거나 설비와 자재 등 다양한 협업이 가능한 점 또한 진천이 갖는 큰 매력이다.

토목용 철근 가공에 주력해온 동인산업은 전량 직접수주 체제를 유지해 왔다. 최근 년도 들어서는 토목용 철근 가공시장이 다각화됨에 따라, 제강사와 유통 등 여타 발주처들과 파트너십을 넓혀갈 계획이다.
 

동인산업 신축공장 외부 전경
동인산업 신축공장 외부 전경
동인산업 신축공장 내부 전경
동인산업 신축공장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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