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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 철근 가공 로봇 ARON “유럽 출항”
대한제강, 철근 가공 로봇 ARON “유럽 출항”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9.08.26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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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미들랜드스틸 초도 납품 개시..연말 추가 공급
“ARON 기술력·안정성 경쟁우위 인정 받은 쾌거”
“글로벌 시장확대 주력, 내년 북미·남미 시장 진출”

대한제강 자회사인 대한네트웍스가 철근 가공 로봇 ‘아론(ARON)’의 상업판매를 본격화 했다.

대한네트웍스는 올해 5월 영국 미들랜드스틸(Midland Steel)로부터 수주한 100만달러 규모 가공 로봇의 초도 공급분을 지난 20일 선적했다. 이번 아일랜드 공장 납품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 경에는 잉글랜드 공장의 추가 납품이 예정된 상태다.

대한네트웍스에서 상업수주한 철근 가공로봇 아론(ARON)이 영국 초도 공급에 나서고 있다.
대한네트웍스에서 상업수주한 철근 가공로봇 아론(ARON)이 영국 초도 공급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유럽에도 세계적인 철근 가공설비 전문기업이 많지만, ARON의 기술력과 안정성의 경쟁우위를 인정 받았다는 의미가 크다”며 “이번 미들랜드스틸 납품을 계기로 유럽 시장의 상업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네트웍스는 지난 2016년 선제적인 가공 로봇 솔루션 개발에 착수, 1년여에 걸쳐 ARON 개발을 완료했다. 개발 이후에는 해외시장의 현장 운영과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신뢰성 확보에 주력해왔다.

대한네트웍스는 철근 가공 로봇 분야의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현재도 유럽 시장의 추가 수주가 진행중이며, 내년부터는 현지 전시회 참가를 기반으로 북미와 남미 지역 상업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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