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보통강재 수입이 급증세로 돌아섰다.
일본철강연맹 발표에 따르면, 10월 일본의 보통강재 수입은 44만2,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1% 늘어 5개월 만에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47.2%의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10월 보통강재수입은 열연코일을 중심으로 중국산 수입이 크게 늘었다. 한국산과 대만산 수입도 동반 증가했다.
일본 측은 태풍 영향에 따른 선적지연(납기조정)을 주된 수입증가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10월 중순부터 중국 등 해외 시황악화가 두드러지고 있어 일본 내 동종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편, 올해 1~10월 누적 수입량은 375만8,08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2만2494톤) 낮은 상황이다. 일본의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일시적인 수입증가로 시중 가격이 하락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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