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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철스크랩價 인하 실패..’역풍 걱정’
영남지역 철스크랩價 인하 실패..’역풍 걱정’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8.09.28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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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한국철강 21일부 철스크랩價 인하 실패
부족한 인하 준비, 기대감 살아난 시장 ‘물동량 감소’
절실했던 철스크랩價 인하..다시 커진 수익 확보 압박

영남지역 제강사의 철스크랩 가격인하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향배를 다시 점치게 됐다.
대한제강과 한국철강 등 영남지역 중견 제강사는 지난 21일부 철스크랩 가격인하를 관철하지 못했다. 한국철강은 명절 직후 곧바로 1만원 인상으로 돌아섬에 따라 인하 실패를 공인했다.

아직 가격방침을 발표하지 않은 여타 영남지역 제강사 또한 긴장감이 높아졌다. 당분간 철스크랩 가격인하 실패 후유증은 물론, 추가 인상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마저 높아졌다.

영남지역 제강사들의 철스크랩 가격인하 실패는 빠듯했던 보유재고 운영 탓에 인하 견인을 위한 체력이 부족했던 데다, 해외 철스크랩 가격강세를 의식한 시장의 기대감으로 물동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스틸in DB
스틸in DB

이제 관심사는 영남지역 가격인하 실패로 자극을 받게 된 철스크랩 시장의 향배다. 수익성 확보를 위해 절실했던 9월 철스크랩 가격인하를 관철하지 못한 제강사의 긴장감도 다시 높아졌다. 주안점은 영남지역 가격인하 실패 여파의 ‘진화’ 또는 ‘확산’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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