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매출 선긋기, 지난주 선제적 매출 효과 추정
생존 위해 판매 멈추는 현실 씁쓸…9월 계산기 두드려
최대 승부처로 주목됐던 이번 주 철근 유통시장이 의외의 보합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주 국내산 철근 1차 유통가격은 톤당 86만원 선에서 엇갈리고 있다. 급한 자금(매출)확보가 끝난 유통점들은, 판매단가를 86만원 이상으로 끌어 올리거나 아예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반면, 아직 발등의 불을 끄지 못한 일부 유통점은 여전히 85만원 이하의 최저 가격에서 출혈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를 기점으로 ‘철근 유통시장의 선긋기가 명확해 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급한 매출을 끝낸 업체들은 적자마감이 걱정되는 저가판매를 중단하는 것이다. 지난 7월에도 90만원에 선을 그은 제강사가 8월 판매분에 대한 마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긴장감이 높다.
한발 더 나아가, 제강사가 8월분 고마감은 물론 9월 판매에 대해 할인축소의 고삐를 당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절정의 비수기를 벗어나 실수요 회복으로 숨통을 트는 제강사가 태세 전환에 나설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제 각각 진단의 진위를 떠나, 남은 8월 동안 철근 유통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86만원 안팎의 현 시세에서, 9월 판매전략의 계산기를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철근 유통시장의 7월 거래량이 워낙 적었던 탓에, 급한 자금마련을 위한 판매도 예상보다 빨리 끝난 것 같다”며 “지난 주 광복절 전후에 85만원 대 최저가 판매가 활발했던 것이 선제적인 매출을 가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8월 판매를 서둘러 잠근 유통점들은 시세상승에 대한 기대가 아니라, 적자마감의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생존을 위해 판매를 포기해야 하는 씁쓸한 시장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동일한 물량을 받더라도, 단가가 오르면 자금에 여력이 생기겠지?
선행지표인 건설수주, 분양물량이 연초대비 증가하였나? 아닌데, 오히려 반토막인데, 왜 ?
공급자는 100만톤이상의 신규공장이 등장하고
공급>>>>수요
경제의 기본에 충실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