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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철근 가공단가 2천원 인상 ‘확정’
현대제철, 철근 가공단가 2천원 인상 ‘확정’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3.03.02 15: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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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8천원→6만원, 3월 이후 신규 수주분 적용
특수형상 등 가공난이도 따라 가공비 별도 협의
최저임금∙물류비 상승 등 객관적 인상요인 반영

현대대제철이 고심 끝에 철근 가공단가 인상 방침을 확정 지었다.  

2일 현대제철은 ‘2023년도 가공비 조정’ 관련 방침을 자사 거래처에 전달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3월 1일 이후 신규 계약(현대제철↔건설사) 현장에 대해 철근 가공단가(로스3% 기준)를 톤당 5만8,000원→6만원으로 2,000원 인상 적용키로 했다. 

이와 별개로, 특수형상 등 가공난이도에 따른 가공품은 별도의 단가를 협의토록 하는 규정을 추가했다. 
 
현대제철 측은 ”최저임금과 물류비 상승 등 객관적인 철근 가공비용 상승분에 대해 내부검토와 건설사 협의를 거쳐 인상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부터 연간단위 철근 가공단가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된 원가상승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부담이 큰 철근 가공업계의 현실을 고려해, 가공 턴키 거래의 안정적인 이행 기반을 마련하는 취지로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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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2023-03-02 16:22:13
2년만에 6천원 인상요구했는데...겨우 2천원...병아리 눈물이다..
향후에는, 깍일걸 감안해서, 크게 질러야 겄다.
3만원 요구하면, 1만원 인상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