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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강, 철근 실수요 시장 출사표 “본격 진입”
한국특강, 철근 실수요 시장 출사표 “본격 진입”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3.03.02 10: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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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 등 강종∙규격별 실수요 대응 기반 구축 주력
원철→턴키 체제로 전환, 가공사 협력기반도 확보
중대형 건설현장 3월부터 기수주 물량 납품 본격화
7월 가열로 투자완료 기점, 4조 3교대 생산기반 가동
“시장價 연동 판매체제 유지…탄력적 균형 맞출 것”

한국특강이 3월부터 철근 실수요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유통과 실수요를 병행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특강 칠서 철근공장은 2월까지 실수요 대응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축에 주력했다. 올해 1월부터 2조→3조 근무체제로 전환했지만, 생산량을 늘리기 보다 강종과 규격 등 원활한 수요대응 기반을 갖추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실수요 대응의 필수 구색인 내진 철근 또한 지난 1월부터 꾸준한 공급을 이어오고 있다. 

본격적인 실수요 시장 진입은 원철→턴키 전환이다. 한국특강은 원철에 국한되던 실수요 대응을 가공을 포함한 턴키 체제로 넓혀가고 있다. 이미 턴키 수요대응에 필요한 가공 협력기반을 상당수 구축한 상태이며, 신규 실수요 현장의 거점과 납품수량을 고려해 가공 협력사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실수요처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3월부터는 복수의 10대 건설사를 포함해 중대형 현장에 가공 턴키 납품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원가 경쟁력이 높은 내진 철근을 비롯해 합리적인 판매가격을 기반으로, 건설∙토목 실수요 시장의 신규 수주를 적극 늘려갈 계획이다.

한국특강은 지난해 10월 초 초도출하 이후 철근 시장 진입을 본격화 했다.

한국특강은 가열로 투자로 또 한번의 태세전환을 꾀하고 있다. 해당 가열로는 1년여의 투자를 거쳐 올해 7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반제품(빌릿)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원가조절 능력이 높아지는 동시에, 제강과 압연 각 공정의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 이를 기반으로 4조 3교대의 최종 생산체제를 구축해 최대 생산능력, 즉 풀가동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특강 칠서공장의 생산능력은 제강과 압연 각각 연간 100만톤 규모로 평가된다. 풀가동에 나설 경우, 월 8만톤 규모(재고운영 제외)의 운영이 가능해 진다. 가열로 투자와 4조 3교대 구축 이전인 올해 상반기까지는, 월 3만톤~4만톤의 생산∙판매 규모가 예상된다.  

한편, 한국특강은 시장가격과 연동한 판매가격 체제를 당분간 이어갈 계획이다. 실수요와 유통 등 철근 시황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적절한 가격경쟁력의 균형을 맞춰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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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2023-03-02 10:55:26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한국특강 화이팅 !!!!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