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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기준價, 1만6천원 인하요건 ‘최종 산출’
철근 기준價, 1만6천원 인하요건 ‘최종 산출’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2.11.28 0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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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6만8천원, 3개월 만에 하락 전환
가격 이원화 방침 유지…104만8천원 적용
유통시장 가격구조 부담, 12월 출발價 ‘갈등’

철근 기준가격이 석 달 만에 하락 전환된다. 

철근 가격공식에 따르면, 12월 철근 기준가격은 톤당 1만6,000원의 최종 인하요건이 산출됐다. 이를 반영할 경우, 기준가격은 톤당 98만4,000원→96만8,000원으로 조정된다. 10월 2만6,000원과 11월 6만3,000원의 인상폭이 반영됐던 철근 기준가격이 3개월 만에 떨어진다.

제강사의 ‘가격 이원화’ 방침에 대해서는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다. 8만원의 이원화 체계를 그대로 유지한 채 12월을 맞게 될 전망이다. 화물연대 파업 여파와 계절적인 수급변화 등 12월의 시황 변화를 토대로 가격방침의 향배를 지켜보게 됐다. 

12월 철근 기준가격 인하폭을 동일 반영하면, 제강사의 유통(일반)판매 가격은 톤당 106만4,000원→104만8,000원으로 조정된다.  

철근 유통시장은 가격구조의 부담을 떠안게 됐다. 11월 하순 국내산 철근 1차 유통가격은 톤당 103만5,000원 선으로, 11월 마감가격(106만4천원) 대비 2만9,000원. 12월 마감가격(104만8천원)에 비해서도 1만3,000원 낮은 구조다. 

대부분 제강사는 10월 유통(일반)판매분에 대해 원칙마감 계산서를 발행했다. 유통 대리점은 ‘적자판매’와 ‘매출공백 만회’의 상반된 부담 사이에서, 12월 출발가격의 갈등이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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