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보통강 강재 수요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16일 일본철강연맹 발표에 따르면, 8월 보통강 강재 수요는 566만6,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내수는 늘었지만,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이 감소했다.
8월 일본 보통강 내수는 367만4,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 서일본 태풍 피해 등으로 지난 7월(357만톤) 수요가 감소한 데다, 7월에서 미뤄진 수요가 8월로 이월된 것도 실적증가 배경으로 꼽았다.
보통강 내수에서 건설(건축,토목)용은 97만9,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163만8,000톤을 기록한 제조업용 수요 또한 비슷한 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보통강 강재 수출은 190만7,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4% 감소했다. 수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기상재해 등으로 철강 메이커의 생산과 출하가 감소한 탓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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