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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철근, 3월 유통향 마감價 동결…'최적 생산' 고삐
동국 철근, 3월 유통향 마감價 동결…'최적 생산' 고삐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4.02.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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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유통향 마감價 83만원 고시, 엄격 적용에 초점
추가 인상 대신, 고시價 적용 신뢰 높여…견인력 회복
3월 이후 추가적인 가격인상 나설 가능성 여지 남겨
최적 생산 강화, 예정 대보수 + 2월 말 긴급 휴동 추가

동국제강이 철근 판매 고시가격을 동결했다. 추가적인 가격인상을 미루는 대신, 유통향 마감가격에 대한 신뢰를 끌어 올려 시세 견인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26일 동국제강은 3월 철근 유통향 판매 마감가격을 2월과 같은 톤당 83만원으로 고시했다. 회사 측은 “누적된 생산원가 상승분과 대보수 등 비가동으로 인한 고정비 추가, 역마진 구조를 벗어나 못한 수익구조 등을 반영한 추가 인상을 검토했지만, 기존 고시가격의 관철이 미진한 시장가격과 수요부진 등을 고려해 종전 가격을 유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고시가격의 엄격한 적용을 재확인했다. 동국 측은 추가적인 가격인상은 미뤘지만 2월 고시가격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적용하는 마감방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고시된 마감가격으로는 적자 구조를 벗어날 수 없다며 3월 이후 추가적인 가격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동국제강은 최적생산의 고삐를 더 죄기로 했다. 강도 높은 최적생산으로 저가판매의 유혹을 미연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를 위해, 2월 말에 긴급 휴동 일정을 추가했다. 동국제강은 2월 말 인천공장 생산일정에 ▲120톤 제강-1호 압연 : 2일 ▲100톤 제강-2호 압연 : 1일의 비가동을 추가했다. 3월 생산일정에 대해서도, △120톤 제강 5일간∙1호 압연 7일간 △100톤 제강 1일의 휴동일을 반영했다.  

이와 별개로, 당초 예정됐던 대보수 일정은 그대로 진행된다. 동국제강은 인천공장 100톤 제강(2.26~3.10/14)과 2호 압연(2.26~3.8/12)에 대해 각각 14일간, 12일간의 정기 대보수를 진행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지난 설 연휴 이후에는 철근 주력생산 거점인 인천공장의 가동률이 50%를 밑도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계획한 최적 생산 일정 외에도, 수급현황에 따라 수시로 휴동일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향후 철근 시장이 정상화 되는 시점까지 강도 높은 최적화 정책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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