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8:08 (금)
철근價 상승 부작용, 대체재 생산 ‘꿈틀’
철근價 상승 부작용, 대체재 생산 ‘꿈틀’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2.04.05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덕군·케이지알 유리섬유철근 공장 MOU 체결
신규공장 건설 후, 내년부터 본격 시장진입 타진

철근을 비롯한 철강재 가격 급등 탓에 대체재 시장이 자극을 받고 있다.

4일 영덕군은 (주)케이지알과 유리섬유철근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덕농공단지에 위치한 케이지알은 유리섬유철근 연구를 완료한 상태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영주-안동간 KTX선로의 일부 구간에 유리섬유철근이 시험 시공되는 등, 현재 한국도로공사 등을 중심으로 현장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유리섬유철근은 유리섬유를 꼬아 플라스틱 합성수지를 더해 만든 철근 형태의 제품이다. 물에 취약한 철근과 달리 녹과 부식이 없으며, 무게가 가벼워 작업의 편의성, 안정성, 공사비용 절감 등의 특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철근보다 높은 생산원가가 상용화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철근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대체재 생산의 우호적인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