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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대체재 KEco, 해외시장 적극 공략…'수출 선점'
철근 대체재 KEco, 해외시장 적극 공략…'수출 선점'
  • 김세진 기자
  • 승인 2023.08.3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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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T, KEco로 필리핀 LCS와 본계약 체결-동남아시아 GFRP 공략
필리핀 생산시설 확충, 현지 협약, 기관 협력 및 동남아시아 수출
필리핀 GFRP Rebar 건설시장 외 동남아시아 ‘퍼스트 무버’로 주도

철근 대체재로 주목 받는 유리섬유 철근이 수출시장에서 앞서간다.

신소재 유리 섬유 강화 플라스틱(GFRP: Glass Fiber Reinforced Plastics) 철근 생산기업 KCMT가 필리핀 대기업 LCS 그룹과 필리핀 내 KEco(GFRP Bar) ▲생산시설 구축 및 ▲필리핀 공공사업부로부터 사용 인증 확보 및 생산 ▲수입을 통한 판매 ▲동남아시아 국가 수출 등에 대한 본계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김준영 KCMT 대표이사와 사빗싱손 필리핀 LCS 그룹 회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22일(현지시간) 필리핀 LCS 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며 사진을 찍고 있는 김준영 KCMT 대표이사와(왼쪽 세번째) 사빗싱손 필리핀 LCS 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의 모습.
22일 필리핀 LCS 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며 사진을 찍고 있는 김준영 KCMT 대표이사와(왼쪽 세번째) 사빗싱손 필리핀 LCS 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의 모습.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GFRP(Glass Fiber Reinforced Plastics) Rebar를 업그레이드 한 세계 최초 폐페트병을 이용한 친환경 철근 대체재 KEco(케이에코)는 KCMT만의 독보적 기술력으로 자재의 내구성 또한 뛰어나며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 탄소배출 저감 및 중대 재해에 안전한 건설자재로 세계 건설시장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KCMT는 필리핀 LCS 그룹과의 계약 배경에 대해 “급성장하는 GFRP 필리핀 건설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고, 빠르게 전환될 동남아시아 GFRP 건설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 구축 및 확보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철근대체재 KEco로 건설한 함평 경서 중공업 공장 기초 공사 현장

KCMT 관계자는 “필리핀 내 KEco 공장은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며 LCS 그룹은 단계적인 설비 개선을 통해 해당 공장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KCMT는 폭발적 글로벌 GFRP 시장 중 필리핀 건설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동남아시아 건설시장도 ‘퍼스터 무버’로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KCMT는 탄자니아에서 KEco Bar (Rebar, Rockbolt) 판매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미래그린케미칼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6월에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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