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 인상폭 축소…가수요 부작용 차단 초점
“8월과 9월에도 단계적인 가격인상 이어갈 것”
“최저 마감 이상 적정 유통 판매價 관철 필수”
현대제철이 철근 가격의 추가 인상방침을 공식화 했다.
16일 현대제철은 오는 22일(월)부로 철근 일반판매의 최저 마감가격을 톤당 2만원 인상키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8월 1일부로 해당 마감가격을 톤당 3만원 추가 인상하는 방침도 고시했다. 이달 22일과 내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5만원의 인상폭을 반영하는 셈이다.
현대 측은 “7월 중 추가 인상 여부를 두고 마지막까지 고심했다”며 “시장의 거래흐름을 왜곡시킬 수 있는 가수요의 차단을 위해 가격인상을 분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폭이 크면 시세차익을 노리는 가수요(재고비축)가 심해지고, 해당 가수요 물량이 가격인상 이후에 차익실현 저가거래를 주도하는 과거의 경험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가격정상화를 교란할 수 있는 가수요가 가격회복 동력을 떨어트리는 부작용을 차단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소위 재고비축 비용으로 여겨지는 톤당 3만원 이내로 인상폭을 제한한 것으로 판단된다.

회사 관계자는 “과도한 철근 가격 붕괴로 인한 적자 늪을 탈출하기 위해 가격정상화를 실행하는 과정”이라며 “8월과 9월에도 시장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인 가격인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추후에도 월중 가격인상에 나설 지는 해당 시점의 시장상황을 고려해 효과적인 인상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번 가격인상을 온전히 관철해도 여전히 심각한 적자상황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런 실정에서 “최저 마감가격 아래로 판매한 유통점은 영업 손실을 떠안을 수 밖에 없다”며 “유통점 입장에서도 판관비와 적정마진을 고려한 판매단가를 관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적자탈출을 위해 총원가(생산원가+판관비) 이상의 가격회복 목표를 밝힌 상태다. 이를 위해 ▲유통향 판매목표의 대폭 축소 ▲저가 유통 프로젝트 수주 잠정 중단 ▲대대적 비가동과 야간조업을 통한 재고감축 ▲가공장 거점재고 최소화 등 전 방위적인 정상화 방안을 병행하고 있다.
2번에 걸쳐 단가인상 한다고하니, 이런 장마철에 하치장에 시간낭비, 돈낭비하면서 철근구매하는 힘없는 약자들이여....
스크랩은 400원도 안하고 수입스크랩을 사용하지도 않고, 500/600 강종으로 4만원 갭이 있으니 ...대한민국 물값이 세계에서 제일 비싸다....
향후? 유통업체는 공장에 뒷담화 하지 말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