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1일 3만원∙내달 1일 3만원…추가 인상 검토
할인 인센티브 등 예외 없는 원칙마감 방침 고수
원가 이하 가공프로젝트 수주 중단 원칙도 재확인
대보수 끝난 9월 초 역대 최저 재고…가수요 대응 불가
할인 인센티브 등 예외 없는 원칙마감 방침 고수
원가 이하 가공프로젝트 수주 중단 원칙도 재확인
대보수 끝난 9월 초 역대 최저 재고…가수요 대응 불가
동국제강이 철근 가격의 단계적 인상 방침을 결정했다.
19일 동국제강은 철근 일반판매 최저 마감가격을 ▲8월 21일부 : 톤당 3만원 ▲9월 1일부 : 톤당 3만원 인상하는 방침을 거래처에 전달했다. 지난 8월 1일부로 톤당 5만원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던 것과 달리, '인상기점'과 '인상폭'을 분산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가격인상을 의식한 가수요와 선취매 물량의 저가판매 등 거래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변화로 판단된다.
동국 측은 철근 가격이 현재도 총원가 이하로 형성돼 있어 철근 제조업계의 위기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철근 가격 인상시점을 두고 고심한 끝에 8월 중 추가 인상을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지된 최저 마감가격 이외에 추가 할인이나 인센티브 등은 원칙적으로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원가 이하의 가공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대응하지 않는 기존 원칙을 이어 가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8월 중순 이후 인천 철근 공장이 대보수(1호압연: 8.20~8.31,12일간)에 돌입한다”며 “그 여파로 9월 초에는 역대 최저 수준까지 철근 재고수위가 떨어질 것으로 예견돼, 목표한 판매량 이외 가수요 대응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이번 가격인상 이후에도 철근 생산원가 이상의 적자방어를 위해 추가적인 가격인상 검토를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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