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5:03 (금)
한국특강, 칠서 철근공장 가동 ‘박차’
한국특강, 칠서 철근공장 가동 ‘박차’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2.06.10 0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말부터 부분가동, 6월 하순 시험가동 본격화
7월 말까지 KS 취득, 8월부터 본격 상업판매 예정
생산기반∙시황 등 여건 따라 공급 규모 ‘유동적’

한국특강 칠서 철근공장이 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특강 칠서 철근공장은 지난 5월 말부터 부분적인 시험가동을 시작했다. 오는 6월 하순부터는 강종과 규격 전반의 철근 품질을 끌어올리는 본격적인 시험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특강은 철근 KS인증 취득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계획된 일정에 변수가 없다면, 7월 말까지 KS인증 취득 절차를 마무리하고 8월부터 상업판매에 돌입한다. 

상업판매 시점으로 지목된 8월의 시장공급 규모는 아직 유동적이다. 생산기반과 시장상황 등 다양한 여건에 따라, 탄력적인 생산과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일단, KS 철근의 상업판매가 시작되는 8월까지 3교대 근무체제 구축을 위한 인력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특강의 진입은 철근 시장의 특급변수로 주목돼 왔다. 제강과 압연 각각 연간 100만톤 규모로 평가되는 생산능력은 물론, 신규 제강사의 진입이 철근 시장의 지형을 크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겪어보지 못한 변수’에 대한 긴장감이 높을 수 밖에 없다.

2020년 10월 초. 한국특수형강과 다이엘리 관계자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설비 계약을 진행했다.
2020년 10월 초. 한국특수형강과 다이엘리 관계자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설비 계약을 진행했다.

한국특강(구.한국특수형강)은 지난 2020년 10월 초에 칠서제강소의 철근 설비투자를 공식화 했다. 같은 시점, 이탈리아 설비업체 다니엘리(Danieli)와 신형 고속 압연기(D10mm~57mm)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인 2021년 2월부터 본격적인 설비투자를 시작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